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는데요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독일전 결과와 관련하여 한국팬들에게 씁쓸한 축하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독다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셀피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축하해요. 축하해요. 나한테 힘내라고 말도 없이 카톡(카카오톡)으로 ‘헛개수 ‘컨디션’ 선물해준 친구도 고맙고… 수많은 친구들한테도 고마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0개 메시지 오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우린 행복하다’라고 많은 메시지를 받았어요”고 전했습니다.

또한 "독일이 멕시코한테 졌을 때 해볼 만 하다고 했던 딘딘도 고맙다"고 말했네요

독일 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이어 “축하해요. 같이 탈락했지만 그래도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라고 한숨을 쉰 뒤 “호텔방이 참 조용하네요. 조용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독일을 월드컵 본선에서 꺾은 첫 아시아 국가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로써 F조에서는 각각 2승 1패를 기록한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