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약 혐의를 받는 이찬오 셰프에게 검찰이 징역 5년 형을 구형했다고 알렸는데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검찰은 재판에서 이찬오의 모발 감정 결과 등 유죄 증거들을 설명한 후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요

그의 변호인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한다. 하지만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시시'(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를 밀반입했다는 건 부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TV(냉장고를부탁해 등)에 출연하면서 유명인사가 돼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결혼했다. 하지만 두사람은 성격 차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소개로 한 여성(김새롬)을 소개받아 결혼하게 됐지만, 처음부터 갈등을 빚고 4개월만에 별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년 4개월만에 이혼했으며 행복해야할 결혼생활은 초반부터 전부인의 폭력과 이기적 행동으로 불행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생활로 인해 우울증을 앓게 됐고 대마를 흡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네요.

그러면서 “피고인이 벌금형 외엔 전과가 없고 깊이 뉘우치는 점과, 그가 30대 초반이라

장래가 구만리인 점을 고려해달라. 그리고 그가 개과천선해서 성실히 살아갈 수 있게 선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지난해 12월15일 이찬오에 대해 마약을 밀수입하고 직접 흡입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당시에도 이찬오 셰프는 해시시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소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몇 차례 흡입한 것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었죠

한편 이찬오의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는 오는 24일 오후 진행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그는 정신과 의사인 어머니의 권고로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인 해시시를 복용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