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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아파트 방화 사건 사망자들은 모두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알려졌는데,

이곳 주민인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주민들을 흉기로 공격했다고 합니다.



집에 불을 지른 범인은 아파트 계단에서 서 있다가 불을 피하려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하는데, 이에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조현병 전력을 가진 범인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서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17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4층에 거주하는 안모씨가 자신의 집에 직접 방화를 했다고 합니다.



을 지른 안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분동안 공포의아파트로 변했는데요



순식간에 집을 태운 후 아파트에는 화재 경보기가 울렸고, 몸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계단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흉기를 들고 2층 계단 위에 자리 잡은 안씨는 계단을 내려오는 주민들에게흉기를 휘둘렀다고 합니다.


이에 초등학생 A양(12), 60대 여성 2명, 3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1명 등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알려졌죠.



그는 경찰 출동 당시 흉기를 던지며 저항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 이웃 주민과 잦은 마찰을 빚어온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올해 들어 윗층과 층간소음 등 문제로 올해 총 5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는데, 특히 지난달 소금과 간장을 섞은 물을 위층 현관문에 뿌린 혐의(재물손괴)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