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아웃



tvN ‘인생술집’에서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감초 장소연 길해연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배우 길해연은 오래전 남편을 사별한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연극배우 故 조원호가 남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길해연은 “남편과 사별한 지 8년 됐는데 끔찍한 게 그때 공연중이였고, 내가 하던 공연이 죽은 아들 관을 놓고 아들의 손톱을 깎아주며 시작되는 공연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공연하던 중 집에서 남편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길해연은 "그때부터 정말 씩씩해졌던 것 같다. 돈이 10원도 없었다.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극해서 돈을 벌수 있는게 없어서 레슨과 강의 글 기고까지 닥치는 대로 했다"고 생활고를 겪으며 혼자 아들을 키운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에니메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것 때문에 심장이 뛴다고 했고 저는 아들이 꿈을 찾은 것을 기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일단 멋있게 말은 했는데 학원가서 등록시키고 돌아서서는 온몸이 덜덜덜 떨려왔다. 화구만 150만원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아이가 가슴 떨리는 일을 만났으니 어떻게든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일을 닥치는 대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또한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사별 후 나라도 정신을 차려야했다. 1년에 5~6편의 연극에 출연하고 대학 강의도 나가며 저녁에는 영화 배우와 탤런트들의 연기도 가르쳤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동화작가로도 활동했다. 이 때문에 ‘힐러리보다 바쁜 길러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