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아웃



살인 전과가 있는 40대 조현병 환자가 병원 폐쇄 병동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현재 광주 광산경찰서와 광주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 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 A 씨가 병원을 탈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A 씨가 탈출한 지 2시간이 지나 그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무 제지 없이 병원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병원 측은 A 씨가 탈출한 지 3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30분쯤 교정당국에 탈출 사실을 알렸다고 전해졌습니다.



A 씨는 흰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 티셔츠와 검은색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있는 장면이 CCTV에 잡히기도 했는데요


신발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고 하며 병원을 나갈때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은 소지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그가 사복으로 갈아입고 병실을 빠져나가는 동안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조현병 증세 때문에 18년가량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는데요



특히 A씨는 2011년 시끄럽다는 이유로 같이 입원 중인 정신병동에서 다른 환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다른 피해가 없이 잡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지난 2015년 8월에도 대전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연쇄 성폭행범이 달아났는데요



특수강간범 김선용(당시 33세)은 화장실에 가겠다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화장실에서 달아났고 그는 다음날 오전 대전의 한 상가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자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