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사망 원인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본명은 김광현이라고 하며 향년 51세라고 합니다.

고인은 자선골프대회 행사 참석을 위해 군산을 찾았다가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변을 당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고 하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개그맨 김태호는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후 '코미디세상만사', '6시내고향', '사랑의가족'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또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같은 시상식의 MC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고인은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을 정도로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군산 화재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께 발생했습니다.

군산 주점 방화 사건은 범인이 주점 주인과 술값으로 시비를 벌이다 홧김에 주점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면서 벌어졌다고 하네요

주인이 술값 20만원을 요구하자 "왜 10만원인데 20만원을 요구하느냐"며 벌인 이 방화에 김태호를 비롯한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용식 등 선배 코미디언부터 심진화 등 후배들까지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