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아웃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자기 관리의 끝판왕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열세 번째 사부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배우 이상윤은 '얼과 역사'라는 마지막 힌트에도 사부의 정체를 알지 못한 모습이었으며, 마주보고도 몰라봤는데요


이에 그는 "1박 2일 동안 확실히 역사 전문가로 만들어 드리겠다. 저를 못 알아본 것에 충격을 받았다. 심각한 상태다"고 이야기 했네요



그는 "섭외를 받고 '집사부일체'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다. '내가 이 방송을 왜 해야하는지' 본질을 따져봐야 한다. '집사부일체'의 사부로 나온다는 것은 매우 성공한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CG기술을 통해 '미미광어'라고 함축된 암기법 의미를 알려줬으며, 노량진 '컵밥' 단골집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민석은 "나는 중학교 때 연극, 연출로 전국을 휩쓸었다. 그 때의 자존감은 이승기의 100배였다. 하지만 연극영화과에 낙방했고, 인생의 실패자로 불렸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우리의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역사를 읽어줬다고 말했네요



이날 설민석은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언어가 특히 달라졌다. 북한말 퀴즈를 내겠다. 몸풀기로 쉬운 것부터 내겠다”라고 말했는데요



사부 설민석의 자기 관리는 몸무게 소수점까지 철저히 체크한다고 말했는데, 그는 과거 몸무게 100kg로 계단을 오르기가 버거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30kg 감량 후 30년 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낸 몸풀기 퀴즈는 ‘우리나라 말로 낙지가 북한말로 무엇일까’였습니다.



이 문제를 듣고 고민하던 양세형은 “작은 오징어”라 외쳤지만 “하나만 빼면 된다. 아깝다”라고 답했는데요



여러 오답이 오고간 끝에 육성재는 “오징어”라고 말했고, 설민석은 “정답”을 외쳤지만 이를 들은 양세형은 “거짓말”이라고 말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이날 설민석의 집이 최초 공개됐는데, 모델하우스처럼 심플한 스타일로 티끌하나 없이 깨끗한 그의 집을 본 제자들은 "역대급 럭셔리 하우스다"라고 감탄했네요